넷플릭스 빈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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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빈센조 드라마 송중기의 연기변신에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송중기씨 팬이기도 했지만 승리호에서도 빈센조에서도 송중기씨는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빈센조 첫방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다크히어로이자 블랙코미디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 빈센조의 주요인물과 인물관계 그리고 간단한 리뷰와 줄거리를 정리해보겠습니다.
2021년 2월 20일 첫방!
tvN 방송 토/일 저녁 9시
김희원 (연출), 박재범(극본)
총 20회로 4월 말까지 방영되면서 넷플릭스에 매주 업로드될 예정
빈센조는 이탈리아어로 승리자, 정복자라는 뜻으로 그는 이탈리아에서 마피아 조직의 고문변호사 콘실리에르입니다. 그의 본명은 빈센조 까사노. '까사노 패밀리' 의 변호사이자 까사노 보스의 양아들입니다. 조직의 배신으로 보스가 죽게되고 마지막까지 그에게 충성하며 이탈리아를 떠납니다.
드라마 빈센조 첫방을 보고나서 이탈리아에서 처음엔 묵직하고 다크한 분위기와 다르게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완벽해 보이는 그가 택시기사에게 사기를 당하면서 빈털터리가 된 허술한 모습이 코믹스러웠습니다.
드라마의 주인공과 조연들의 기묘하고 코믹스러운 연기로 드라마가 첫 회가 끝나는지도 모르게 몰입하게 만들어줬습니다. 빵빵한 조연들의 연기가 이 드라마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 도착한 빈센조가 택시기사에게 사기를 당하는데 사기꾼으로 나온 진선규씨와 이희준씨 덕분에 큰 웃음을 주셨습니다. 승리호에서 함께 한 진선규씨를 송중기씨와 또 다시 보니 너무 훈훈했습니다.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 까사노 콘실리에르. 까사노 패밀리 보스의 죽음으로 장례식날 배신한 에밀리오를 찾아가 보스의 마지막 명령을 지키려고 하는데 에밀리오는 빈센조에게 인종차별적인 말을 하며 무시합니다.
모욕감을 느낀 빈센조는 반드시 댓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에밀리오의 정원과 농장에 불을 질러버리고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보스의 친아들 파울로는 평소 아버지가 빈센트를 아끼자 항상 그를 질투해왔는데요. 파울로가 빈센트를 죽이려하자 빈센트는 이탈리아를 떠나고 파울로에게 마지막 경고로 차를 날려버립니다.
한국에 도착한 빈센조는 택시기사를 만나 사기를 당하고 조사장을 만나 일을 처리하기로 합니다. 바로 금가프라자의 건물 바닥에 숨겨둔 보물을 챙기기로 하는 것인데 일이 자꾸 꼬이기만 합니다. 아주 오래되고 낡은 금가프라자에 입주한 빈센조는 3층에만 남아있는 세입자들을 만나보기로 하는데 모두들 그를 경계하며 기묘한 행동들을 합니다.
한국에 또 다른 볼 일이 있는 것 같은 빈센조. 법무부에서 날라온 한 장의 서류엔 오경자 여사가 다른 교도소로 이감이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마도 한국의 어머니 같은데요. 어릴 적 자신의 친권포기각서를 썼고 가정부 일을 맡으며 생활하다 성추행 당하고 실수로 사람을 죽인 것 같습니다.
금가프라자를 노리는 바벨건설에서 거액의 돈을 주며 매매계약서를 내밀지만 빈센조와 조사장은 거절합니다. 그 금액보다 큰 보물이 이 건물 아래에 숨겨져 있으니깐요. 하지만 바벨건설은 그리 도덕을 지키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저녁에 조사장에 침입하여 가족들을 인질로 그에게 협박을 하는데 조사장은 어쩔 수 없이 매매계약서에 사인을 하게 됩니다. 눈물을 흘리며 빈센조에게 사과하고 반드시 그 건물을 찾겠다하는데 큰 덤프트럭이 조사장 차를 들이 박아버립니다.
그리고 바벨건설의 행동대장 석도가 깡패들을 이끌고 금가프라자로 침입합니다. 홍유찬 변호사와 세입자들은 그들에게 맞서보려고 하지만 위협적인 그들 앞에 선뜻 나서지 못합니다. 홍유찬 변호사가 불법 점유한 그들에게 경고를 날리는데 깡패가 그를 밀치자 딸 홍차영 변호사가 화끈하게 대들어봅니다.
그때 빈센조가 나타나 바벨건설에 경고합니다. 반드시 이 건물을 되찾을 것이고 그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면서.
빈센조와 홍유찬 변호사가 힘을 합쳐 금가프라자를 지키기 위해 정의를 실현할 것 같습니다. 그들의 바벨건설을 상대로 어떻게 싸워가는지 볼만할 것 같습니다.